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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내가 했던 활동들이 가물가물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괜히 블로그를 쓰는게 아니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이번년도부터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복습도 하고, 회고도 하며 기록해볼까 한다!

 

우선 운영체제를 정리하기에 앞서.. 학창시절에 그렇게나 열심히 들었던 운영체제가.. 나에게 남은 지식이 얼마 안 남은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은 작년 기업 면접 때이다. 운영체제 관련해서 비교적 기초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기본지식조차 명확하게 답변을 낼 수 없는 내 모습을 보며 비전공자와 다를바가 없다고 느꼈다.

 

다행히 다음에 들을 일이 있을까하여 남겨 놓았던 3학년 때 교수님의 강의가 아직 저장되어 있어서(삭제 안해서 너무너무 다행이다..후) 운영체제를 몰랐던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로 했다.

 

원래는 운영체제 명강의로 유명한 이화여대 반효경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려 했지만 몇가지 이유로 최종무 교수님(우리학교 교수님이자 내 운영체제 인생의 한줄기 빛..) 강의를 듣기로 했다.

우선 반효경 교수님의 강의는 2014년도 강의였기 때문에(2017버전도 있지만 2014가 자세히 배우기 더 좋다는 후기를 봤다) 조금 더 최신 버전이고 나에게 이미 검증된(?) 최종무 교수님의 강의력을 선택했다.

또한 옛날에 했던 필기들을 보며 어떤 부분을 놓쳤었는지, 어떤 부분을 잘 배웠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튼, 현재 2-2차시까지 강의를 들은 상태인데, 처음 운영체제를 접했을 때보다 확실히 이해가 잘되고있어 뿌듯하다. 까먹었던 내용들을 복기하면서 이런 내용이 있었지.. 를 매우 반복중인데, 가끔 내 지난 3학년은 대체 어디로 갔는가 궁금하다.

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일까

 

아마 강의가 끝나면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을 것 같고, 심화 내용은 좀 더 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에서의 지난 4년의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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